냉장고 식품 보관법: 온도·칸 나누기·해동 전 확인할 것

장을 본 뒤 냉장고에 식품을 넣을 때는 자리를 채우기보다 온도와 분리가 먼저입니다. 냉장식품은 배송받거나 구입한 뒤 오래 방치하지 말고 제품의 보관 표시를 확인해 해당 온도로 옮기세요. 아래는 가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점검 순서입니다.

1. 냉장·냉동 온도를 확인하세요

식품안전나라는 식중독 예방 안내에서 냉장실은 5℃ 이하, 냉동실은 -18℃ 이하로 보관하도록 안내합니다. 표시창의 설정 온도와 실제 칸 안의 온도는 다를 수 있으므로 온도계를 활용하고, 기기 설명서와 식품 포장의 보관 조건을 함께 확인하세요.

냉장고를 가득 채우면 냉기 순환이 어려워집니다. 식품안전나라의 가정용 냉장고 안내는 식품을 용량의 70% 이하로 넣도록 권합니다. 냉기 배출구를 막는 큰 봉투나 용기가 없는지도 살펴보세요. 70%는 정리를 위한 권장 기준이지, 그 이하라면 모든 식품이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2. 바로 먹는 음식과 날재료를 분리하세요

생고기와 생선의 육즙이 다른 식품에 닿지 않도록 새지 않는 용기에 담아 아래쪽에 두고, 샐러드나 조리된 반찬처럼 바로 먹을 음식과 분리합니다. 재료를 손질할 때도 육류·수산물용 칼과 도마를 채소용과 구분하고 사용 후 깨끗하게 씻으세요.

냉동실도 식품을 잘 포장해 종류별로 나누면 내용물을 찾기 쉽습니다. 포장에 품목과 넣은 날짜를 적고, 개봉한 식품은 제품에 적힌 개봉 후 보관법을 우선하세요.

3. 남은 음식은 작은 용기에 나누어 정리하세요

조리한 음식은 큰 냄비째 오랫동안 실온에 두지 말고 얕은 용기에 나누어 신속하게 식혀 냉장합니다. 식품안전나라는 조리 식품을 실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고 부패하기 쉬운 음식은 즉시 냉장할 것을 안내합니다. 더운 환경이나 개별 식품의 특성에 따라 더 주의해야 하므로 2시간을 실온 보관 목표로 삼지 마세요.

냉장만으로 안전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일부 미생물은 낮은 온도에서도 증식할 수 있으므로 오래 방치하지 말고 보관 방법과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이상이 의심되는 식품은 맛을 봐서 안전을 판별하려 하지 마세요.

4. 냉동식품은 미리 해동 방법을 정하세요

식품안전나라는 냉동식품을 실온에서 해동하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냉장고 또는 전자레인지 해동을 이용하고, 제품별 해동·조리 지시를 따르세요. 냉장 해동할 때는 다른 음식에 육즙이 흐르지 않도록 용기에 담습니다. 해동과 재냉동을 반복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쓸 양으로 나누어 냉동하면 편리합니다.

장을 본 날 체크리스트

  • 냉장·냉동이 필요한 상품부터 제품 표시를 확인하고 보관하기
  • 냉장실 5℃ 이하, 냉동실 -18℃ 이하인지 온도 확인하기
  • 생고기·생선은 밀폐해 바로 먹는 음식과 분리하기
  • 남은 음식은 얕은 용기에 나누어 신속히 냉장하기
  • 개봉일이나 보관 시작일을 적고 제품별 보관 지시 따르기

참고 자료